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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스타일’로 창작물을 만드는 것은 저작권 위반이 아닐까.
오픈AI가 공개한 챗GPT(ChatGPT)의 새로운 이미지 생성 AI모델이 더욱 부각시킨 AI 저작권 문제에 대해 테크크런치, 야후뉴스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챗GPT(ChatGPT)의 새로운 AI 이미지 생성 모델 GPT-4o가 공개된지 불과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소셜 미디어 피디는 이미 ‘이웃집 토토로’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같은 블록버스터 영화를 만든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지브리스튜디오 스타일의 AI 생성 밈으로 넘쳐나고 있다.
이처럼 이제 사용자들은 기존 이미지와 사진을 챗GPT에 업로드하고 챗봇에 본인이 원하는 새로운 스타일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면 지브리 스타일의 이미지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오픈AI와 구글의 최신 이미지 생성 도구를 통해 사용자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기만 하면 저작권이 있는 작품의 스타일을 그 어느 때보다 쉽게 재현할수 있게 됐다. 이러한 새로운 AI 이미지 기능은 현재 생성 AI 모델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여러 핵심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다.
오픈AI와 구글과 같은 기업이 저작권이 있는 작품을 AI모델을 교육하는데 활용한다면, 이는 저작권법을 위반하는 것일까.
미국의 닐&맥데빗로범의 지적재산 전문가에 따르면, GPT-4o의 기본 이미지 생성 모델과 같은 제품은 최근 법적으로는 ‘회색 영역’에서 있는 상태다. ‘스타일’은 저작권으로 명시적으로 보호되지 않으므로 오픈AI가 지브리 영화처럼 보이는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만으로는 법을 어기는 것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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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저작권 침해 문제는 사실 지난 몇 년동안 활발하게 제기돼 왔다.
현재 뉴욕타임즈를 포함한 여러 출판사는 오픈AI를 상대로 활발한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들 기업은 오픈AI가 적절한 출처 표시나 지불 없이 저작권이 있는 작품에서 AI 모델을 학습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메타와 AI 이미지 생성 스타트업 미드저니를 포함한 다른 주요 AI 기업들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도 유사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생성AI의 저작권 침해 문제에 대해 오픈AI 대변인은 “AI모델이 개별 살아있는 아티스트의 스타일을 복제하는 것을 거부하지만 광범위한 스튜디오 스타일을 복제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언런을 통해 해명했다.
실제로 사용자들이 GPT-4o로 생성한 디즈니 스타일, 픽사 스타일의 이미지가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현재 오픈AI와 구글의 새로운 이미지 기능은 AI 모델의 생성 능력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보이면서 급증하고 있는 사용량을 견인하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26일 무료 사용자에게 새로운 이미지 도구의 출시를 연기했는데, 이는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지 생성 AI 모델이 빅테크의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일수 있지만, 아직은 법의 판단을 기다려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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