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에 무너진 경북 의성군 고운사.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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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천년고찰 고운사가 무너져내린 가운데 지금까지 산불로 피해를 입은 문화유산은 27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유산청은 28일 “오전 11시 기준 산불로 피해를 입은 문화유산이 추가로 4건 확인됐다”고 밝혔다. 피해를 입은 문화유산은 경북 청송 병보재사와 청송 기곡재사, 의성 만장사석조여래좌상, 안동 약계정이다. 석조여래좌상은 부분적으로 그을림 피해를 입었으나, 나머지 3점은 전소됐다.
청송 기곡재사. 국가유산청 제공 |
경북 민속문화유산인 청송 기곡재사는 진성 이 씨 시조 이석의 묘소를 돌보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 세운 건축물이다. 임진왜란 때 화재로 없어진 것을 영조 16년(1740년) 새로 지었다. 조선 후기 유생들의 기숙사인 재사(齋舍)의 기능과 특징을 잘 간직한 건축물로 평가됐다.
청송 병보재사. 국가유산청 제공 |
경북 안동 지산서당과 구암정사, 국탄댁, 송석재사, 지촌종택 등 조선시대 건축물도 피해를 입었다. 구암정사를 제외한 나머지 건축물들은 모두 전소했다.
국가유산청은 “산불 위험으로부터 국가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 살수, 방염포 설치, 방화선 구축, 유물 긴급 이송 등을 지속해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의성 만장사석조여래좌상. 국가유산청 제공 |
안동 약계정. 국가유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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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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