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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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정권 교체' 요구가 '정권 유지'보다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34%,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3%로 나타났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전 조사(3월 18∼20일)와 비교해 정권 유지 답변은 5%포인트 하락했고, 정권 교체 답변은 2%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갤럽은 "올해 매주 조사에서 줄곧 교체론이 우세했고, 그동안 양론 격차는 최소 8%포인트(1월 3주)에서 최대 19%포인트(3월 4주)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정권 교체론과 정권 유지론의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진 것이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정권 유지(16%)보다 정권 교체(39%) 의견이 많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4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 민주당은 1%포인트 오르면서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8%p로 벌어지며 오차범위 밖으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것은 비상계엄 사태로 윤 대통령이 탄핵 소추된 직후인 지난해 12월 3주(국민의힘 24%·민주당 48%) 이후 처음이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21%, 민주당은 42%였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는 30%였다. 특히 직전 조사와 비교해 중도층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4%p 하락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그대로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가 75%로 나타났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장관이 22%, 한 전 대표 13%, 오 시장 10%, 홍 시장 8%를 기록했다.
중도층에서는 이 대표가 34%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한 전 대표(5%), 김 장관·오 시장·홍 시장(각각 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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