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4시간 복구 총력… 유선통신·유료방송도 90% 이상 복구
지난 27일 경북 안동시 남후면 고상리 중앙고속도로 인근 야산에 불이 번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8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경남 산청군과 경북 의성군, 안동시, 영덕군 등 산불 피해 지역에서 총 2879개소의 이동통신 기지국이 영향을 받았고, 이 가운데 2384개소(82.8%)가 복구를 완료했다.
인터넷과 인터넷전화 등 유선통신 회선 피해는 총 1만9972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1만 8772건이 복구돼 복구율은 94%에 달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3월 25일 디지털기반안전과장이 주재한 상황판단회의에서 방송통신재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발령했다. 이후 27일에는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주재 회의를 통해 경보 단계를 '경계'로 격상한 바 있다.
지난 26일에는 제2차관이 직접 안동 지역을 방문해 통신망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상황을 진두지휘했다. 동시에 청송, 영덕 등 산불 확산 지역에도 가용 자원을 집중 투입해 통신망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복구 작업에는 이동기지국 6대, 간이기지국 1개소, 발전차 38대, 휴대용 발전기 211대, 현장 복구 인력 771명 등 대규모 인력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