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86세···가수 배호와 콤비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등 히트
가수 배호와 콤비를 이뤄 ‘돌아가는 삼각지’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등 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배상태(사진)가 26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28일 유가족에 따르면 배상태는 패혈증과 만성신부전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39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1956년 대구 KBS 전속 가수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해병대 군악대를 거쳐 1965년 송춘희의 ‘송죽부인’을 발표하며 작곡가로 데뷔했다.
배상태는 ‘돌아가는 삼각지’의 성공에 힘입어 ‘배상태 작곡사무실’을 운영하며 이종배·고송·배인성 등 많은 신인을 배출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 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0일 오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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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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