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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계 기간 항공사들이 국내 공항에서 운항하는 중국·일본 노선은 128개로, 지난해 115개보다 13개 늘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말 취항한 인천~푸저우 노선을 기존 주 3회에서 주 4회로 1회 운항을 확대합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올해 하계 기간 중국 노선에서 주당 195회 운행하면서 2019년 수준의 약 90%를 회복했습니다. 일본 노선은 다음 달 18일 인천~고베 노선에 신규 취항해 주 2회 운항합니다.
제주항공은 제주발 시안, 홍콩 노선에서 주 2회로 운항을 재개합니다. 인천발 오사카 노선은 지난해 하계 스케줄 기간 주 22~27회 운항하다가 올해 28회로 늘렸습니다. 인천발 마쓰야마 노선은 주 7회에서 14회로 2배 늘렸습니다.
티웨이항공도 다음 달 21일과 22일 중국 옌지로 향하는 청주발, 대구발 주 3회 노선에 각각 취항합니다. 5월 22일부터는 인천발 우한 노선에도 주 3회 항공편을 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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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은 부산발 중국 옌지 노선을 주 3회에서 6회로 증편하고, 장자제 노선은 주 4회에서 6회로 확대합니다. 부산~시안 노선은 주 2회 재운항합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동계 시즌 운항하지 않았던 제주~상하이(주 7회), 청주~장자제(주 4회) 노선에서 다시 운항합니다.
에어로케이는 청주발 중국 쿤밍·청두·황산, 오르도스 등 노선과 일본 이바라키, 오비히로, 기타큐슈, 시즈오카 등 소도시 노선 등에 항공편을 띄웁니다. 인천에서는 대도시인 도쿄·오사카 중심으로 운항합니다.
항공업계에서는 올해 하계 기간에도 물가와 환율 부담이 비교적 낮은 중국과 일본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작년 말 한국인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가성비 여행 상품이 대거 나오면서 여행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은 엔 환율이 오르는 추세지만 단거리는 상대적으로 환율 영향에 둔감해 수요가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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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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