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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 (목)

이재명 "헌재, 나름의 사정 있겠지만 국민 위해 尹 신속 선고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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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대전 중구 대전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5.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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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헌법재판소를 향해 "변론 종결로부터 최종결론 선고가 많이 늦어지는 데는 필히 그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만, 그 사정을 알지 못하는 국민들로서는 불안감과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도 현실"이라며 신속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헌재의 대통령 탄핵 최종선고가 늦어지면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안타깝게도 대한민국 헌법 질서의 최종수호 기관인 헌재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대표는 "헌법재판관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이 중차대한 국면에서 우주의 무게만큼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불면의 밤을 보내며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계실 것"이라며 "온 국민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지켜보는 가운데, 신속한 국정 혼란 종식을 위해 주 2회씩의 강행군으로 13차례에 이르는 변론준비기일과 변론기일을 진행하며 이 사건 탄핵 사건 심리를 이끌어 오신 노고가 얼마나 컸냐"고 했다.

이 대표는 "이제 대한민국 역사의 방향을 정하는 결론을 내려야 하는 시점에 이르러 그 고뇌와 고충은 더욱 막중하리라 생각한다"며 "기다림에 지친 국민들이 나서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만히 그 속을 들여다보면 가장 신뢰 높은 헌법기관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가 되어줄 것이라는 확고한 기대와 열망의 표현 아니겠느냐"고 적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가 이 사건 심리 초기에 언명했던 것처럼,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판단이 긴요하다. 국민 모두의 재판소, 국민 모두의 재판관께서 국민 모두를 위한 현명한 결정을 신속하게 해주시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이달 중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문형배·이미선 재판관 임기가 끝나는 다음 달 18일 직전까지 계속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면서, 민주당은 헌재에 신속한 파면 선고를 촉구하는 동시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압박하고 있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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