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테드 사란도스 [사진: 위키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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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유튜브보다 넷플릭스가 창작자들에게 더 나은 플랫폼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서랜도스 CEO는 세마포(Semafor) 편집장 벤 스미스(Ben Smith)와의 대담에서 "넷플릭스가 더 나은 수익 모델을 제공한다"라며 "유튜브는 창작자들에게 선지급을 하지 않아 위험을 떠안게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인기 유튜버 미스터비스트가 콘텐츠 제작으로 손실을 봤다는 점을 언급하며, "좋은 수익 모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서랜도스는 "그(미스터비스트)가 넷플릭스에서 활동했다면 크리에이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투자 유치가 필요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3억 명 이상의 글로벌 구독자를 확보하고 광고 사업을 확장하며 스트리밍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최근 유튜브가 TV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에 넷플릭스는 사이드맨, 유치원 교육자 미스 레이첼, 라이브 데이팅 쇼 '팝 더 벌룬'과 계약을 체결하며 인기 유튜버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서랜도스 CEO는 유튜브를 '2군 리그'에 비유하며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에서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후 넷플릭스로 오면 우리가 재정적 리스크를 감당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튜브가 광고 경쟁자이지만 넷플릭스가 더 높은 품질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랜도스 CEO는 이날 넷플릭스의 라이브 이벤트 전략, 디즈니의 CEO 후계 문제, 정치적 중립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마존이 스포츠 중계를 확대하는 것과 달리, 넷플릭스는 제이크 폴-마이크 타이슨 경기나 크리스마스 NFL 경기 같은 독점 이벤트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논란이 된 코미디언 데이비드 샤펠을 옹호하며 "코미디언들의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넷플릭스가 정치적 논란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강조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이 콘텐츠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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