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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뉴스 = 유호석 기자] 2016년 국내에 도입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가입자수가 600만명을 넘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월 말 기준 ISA 가입자 수가 604만 3000명, 가입금액은 36조 540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ISA는 국내상장주식, 펀드 및 상장지수펀드(ETF), 리츠,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모아 투자할 수 있는 절세형 계좌다.
일정기간 경과 후 계좌 내 금융상품 간 이익과 손실을 통산하여 순이익을 기준으로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9.9% 저율의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투자중개형의 가입자 수가 505만 6000명으로 전체의 83.7%를 차지한 반면, 2020년말 171만 9000명이었던 신탁형은 85만 1000명이 감소해 2025년 2월말 86만 8000명(14.4%)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임형도 22만명에서 11만 9000명(2.0%)으로 10만 1000명이 줄어 들었다.
투자중개형 가입자금의 40.6%는 ETF, 32.8%는 주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신탁형은 예·적금이 95.0%, 일임형은 펀드가 97.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ISA는 전 연령대에서 가입자가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대적으로 금융투자상품에 친숙한 20·30세대 가입자 비중이 투자중개형 도입 이후 2020년말 32.8%에서 2025년 2월말 40.1%로 증가(+7.3%포인트) 했다.
ISA 유형별로는 20·30세대는 중개형(중개형 44%, 일임형 28%, 신탁형 20%)에서, 50대 이상은 신탁·일임형(신탁형 59%, 일임형 50%, 중개형 33%)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ISA 세제혜택 확대 방침으로 ISA의 가입 규모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 초 정부가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비과세 한도가 일반형 기준 500만원(서민형 1000만원)까지 늘어나고, 납입한도 역시 연간 2000만원(총 1억 원)에서 연간 4000만원(총 2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회에서도 ISA 혜택 확대와 관련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ISA는 '재테크 만능통장'으로 불리며 국민의 자산 형성의 기회를 넓혀준 동시에, 실물경제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며, "세제혜택 확대와 더불어 가입가능연령이 미성년자로까지 확장된다면, 국민 재테크 활성화와 자본시장 선순환 구조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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