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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 시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전문가들은 위험 자산인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 및 변동성이 극대화될 가능성이 커졌으며 투자 심리 역시 위축될 것이라 내다봤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일부터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상호관세는 미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에 동등한 관세를 부과하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20%의 상호관세를 부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정부는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서 수입되는 물품에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뒤 모든 수입 알루미늄, 철강 제품에도 25%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지난 26일에는 자동차에도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며 의약품과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가상자산 대부분이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1일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8만2919달러로 여전히 8만2000달러대에서 횡보 중이다.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소폭 상승한 183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엑스알피(XRP)는 전날보다 0.2% 하락한 2.09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 역시 전날보다 0.19% 하락한 125.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퀸 톰슨 가상자산 헤지펀드 렉거 캐피털 설립자는 "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대규모 청산과 폭락 등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라며 "미국 정부효율성부서의 인력 감축, 관세 등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향후 6~9개월 동안은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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