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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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김새론과 관련한 자신의 모든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디즈니+ 본사가 누리꾼의 '넉오프' 공개 관련 문의 메일에 답장했다.
지난달 3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수현 기자회견 이후 디즈니+에서 온 답변 메일' 게시물이 다수 게재됐다.
게시물에는 누리꾼들이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넉오프'의 공개 일정과 관련해 문의 메일을 보내자 디즈니+ 본사 측이 답변을 보낸 내용이 담겼다.
디즈니+ 측은 "'넉오프'는 현재 디즈니+의 공개 일정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Knock-Off is not on the current release schedule for Disney+)"라고 답장했다.
해당 문의를 여러 차례 디즈니+ 본사에 보냈다는 한 누리꾼은 "그동안 '넉오프'와 관련된 문의를 넣었을 때 묵묵부답이었는데, 답변이 오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관계자는 "신중한 검토 끝에 '넉오프' 공개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배우 김수현 주연의 신작 '넉오프' 스틸컷 /사진=디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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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넉오프'는 상반기 공개작으로 라인업에 오른 바 있다. 3월 '하이퍼나이프' 공개 이후인 오는 4월 시즌1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수현 논란의 여파로 공개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공개 보류를 넘어 자체 폐기될 경우 김수현이 위약금으로 최소 180억원에서 최대 1800억원을 물어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 위약금은 비공개 계약이 전제돼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보통 계약서에는 '법령 위반이나 사회 상규에 반하는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출연료의 2~3배를 배상해야 한다'는 조항이 들어간다.
배우 김수현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이동훈 photogu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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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 교제했다는 유족 측의 주장과 고인에게 채무 변제 압박을 했다는 의혹 등을 전면 부인했다.
김수현은 "유족은 제가 고인의 전 남자친구라는 이유로 죽음으로 몰아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도 않은 일을 자백하라고 강요하고 있다"며 "유족 측이 증거로 내세우는 모든 것들에 대해 수사 기관을 통해 철저히 검증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자회견 직후 가세연 측이 김수현이 군 복무 중이던 2018년 6월21일 김새론이 찍은 영상과 두 사람의 스키장 데이트로 추정되는 사진, 김새론이 김수현의 베개 옆에서 잠들어 있는 사진 등을 공개해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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