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빗 대변인 "대통령, '4월 2일은 미국 해방의 날' 여러 차례 언급"
자동차 관세 예정대로 오는 3일 발효, "상호성 결여가 무역적자 초래"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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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류정민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이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일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s)를 발표할 예정이며, 유예기간을 두지 않고 즉시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연 브리핑에서 '이번 주에 상호관세와 시행 시기가 모두 적용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제가 알기로는 내일 관세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즉시 발효될 것"이라고 답했다.
레빗은 "트럼프 대통령은 꽤 오랫동안 이를 암시해 왔다"면서 "아시다시피 그는 4월 2일을 미국 해방의 날로 많이 언급했다"라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만우절(4월 1일)이 아니라면 오늘이었을 것이지만, 내일이 그날이고, 이에 대해 한동안 언급해 왔다"면서 "그 결과 여러분은 기업들이 바로 여기 미국에 투자를 약속하는 것을 보았다"라고 부연했다.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은 수십 년 동안 이 문제를 연구해 온 훌륭한 자문팀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미국의 황금기를 회복하고 미국을 제조업 강국으로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레빗 대변인은 오는 4월 3일 발효를 예고한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가 예정대로 진행되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라고 답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질의응답 전 모두발언에서도 "2025년 4월 2일은 현대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날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인 경제 중 하나이며, 우리는 최고의 소비자 기반을 갖고 있지만, 너무 많은 외국이 우리 수출에 대한 시장을 닫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레빗은 "이는 근본적으로 불공평하다. 상호성의 결여는 우리 산업을 파괴하고 주요 노동력을 고갈시키며, 크고 지속적인 연간 무역적자를 불러일으킨다"라고 말했다.
레빗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비전은 상식에 뿌리를 두고 있다"면서 "미국은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미국 노동자를 고용하는 기업에 최저 세율, 최저 에너지 비용, 최저 규제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한다면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면서 소프트뱅크, 오픈AI, 오라클 3사가 협업해 5000억 달러를 투자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비롯해 애플(5000억 달러), TSMC(1000억 달러), 엔비디아 등의 투자 계획을 소개했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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