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소식통에 따르면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 속에 격년제로 발간되는 국방백서가 다소 늦은 4월 중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군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오는 4일 오전 11시로 확정되면서 국방백서 최종 내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2025.04.02 kjw8619@newspim.com |
국방부가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 대통령 탄핵 정국의 극히 유동적인 정치 상황에서도 국방백서를 발간하는 것은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 발표하는 공식 자료의 성격상 더 미룰 수 없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다만 12·3 계엄사태 이후 국방부와 군 당국은 헌법 수호와 군의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 국민 보호라는 군 본연의 역할을 그 어느 때보다 강조하고 있어 이러한 내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의 불범 침범으로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기술과 북한군 파병, 한러 관계 규정도 주목된다.
2024 백서는 글로벌 안보 환경 급변에 따라 기존 7~9장의 목차를 10장 이상으로 세분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2 백서에서 6년 만에 부활한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 규정은 이번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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