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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보수' 진영 합종연횡…부산교육감 승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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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투표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진보와 보수·중도의 3파전 구도 속에서 민심의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동흔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광안제2동 제2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부터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투표가 시작됐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이 속속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부산교육감 재선거는 지난해 12월 하윤수 전 부산교육감이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등으로 벌금 700만 원을 확정받으면서 치러지게 됐습니다.

재선거에는 김석준 전 부산시교육감,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그리고 최윤홍 전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이 출마해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진보 진영은 김석준 후보로 단일화에 성공했지만, 보수·중도 진영은 단일화가 무산되며 두 명의 후보가 출마하게 됐습니다.

이번 재선거는 대통령 탄핵 정국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로 상징성이 큽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PK(부산·경남) 지역의 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바로미터로도 평가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낮은 사전투표율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투표율은 5.87%에 그쳤습니다.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2014년 이후 교육감 재·보궐선거 중 가장 낮은 수치였기 때문에 본 투표율에 따라 승부가 갈릴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투표는 오늘 오후 8시까지 계속되는데요.

부산 시민들의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광안제2동 제2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엽 박지용 강준혁)

#부산교육감 #재선거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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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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