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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공매도 전면 금지

    '공매도 때문에 못 살겠네'…주가 롤러코스터 탄 카카오, 3%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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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사진=임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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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매도 거래가 재개되고 카카오 주가 변동성이 시장 내에서 두드러진다.

    2일 오전 9시20분 기준 증시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350원(3.20%) 내린 4만850원에 거래 중이다.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지난 31일 하루동안 카카오 주가는 5%가까이 하락했다. 이에 전날(1일) 공매도 거래가 금지됐고 주가는 8%까지 오르며 장을 마무리했다.

    다시 공매도 거래가 가능해진 이날 카카오 주가는 약세를 보인다.

    카카오 대차상환량은 전날 큰폭으로 늘었다. 대차상환량이 늘었다는건 공매도 포지션을 정리한 뒤 더이상 공매도를 고려하지 않는 투자자가 증가했다는 의미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대차상환량은 지난 31일 13만2175주에서 지난 1일 71만3922주로 늘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여전히 높은 대차잔고를 유지하고 있는만큼 당분간 공매도로 인한 주가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 대차잔고는 지난 1일 기준 1371만5307주를 나타내 최근 1개월 기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초 카카오 대차잔고는 735만주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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