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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 (월)

故장제원 아들 노엘 “무너질 일 없어…잘 보내드리고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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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아들 장제원(래퍼 노엘)이 함께 찍은 과거 사진. [SNS 캡처]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1일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의 아들이자 래퍼인 노엘(본명 장용준·24)이 팬들에게 짧은 메시지로 심경을 전했다.

노엘은 1일 팬들과의 오픈채팅방에 “이걸 이렇게 말하는 게 맞나 싶어 한참 고민했다”며 “그래도 걱정하는 분들이 많아 글을 남긴다”고 밝혔다. 그는 “당연히 괜찮진 않지만 너무 염려하지 말라”며 “남들 때문에 무너질 일 없으니 걱정 마시길. 날씨도 좋다. 좋은 하루 보내라.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인디고뮤직은 이날 “노엘의 사생활 관련 악성 댓글이 이어지고 있어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앞으로 모든 콘텐츠를 회사가 직접 관리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앞서 장 전 의원은 31일 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2015년 비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 최근 첫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의원의 사망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됐고, 가족 관련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전해졌다.

장 전 의원의 빈소는 부산 해운대백병원에 마련되며, 조문은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4일 오전 9시, 장지는 실로암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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