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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 최악" 尹 대통령 책 출간 소식에 여야 기함 쏟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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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 윤 '책 출간', 승복 않겠단 오해받을 수 있어

- 조기대선 국면 전환 시 여당 걸림돌 될 듯

- 野, 국정에 비협조적.. 책임 자유롭지 않아

- 與, 윤 대통령 만든 책임... 십자가 짊어져야

- 이재명 선거법 2심 무죄로 여당 전략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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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4월 2일 (수)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성민
- 윤 책 참여한 인사들, 떨어진 끈 이어보려 애써
- 윤, 야당에 '반국가적 세력' 정의하며 적대적
- 홍준표, 누구보다 윤 탄핵 바라는 사람
- 윤 탄핵 선고 늘어지며 중도층 '불안감' 높아져
- 탄핵정국에 산불까지.. 4.2 재보궐 관심도 떨어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2부 시작하겠습니다. 1부에 이어서 여의도 청년 정치 계속 이어갈 텐데요. 지금 스튜디오에 있는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이시죠? 이재영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전 최고위원 두 분 나와 계십니다. 지금 책이 한 권 나오는 모양이에요. 친윤계 의원들 아마 그리고 전한길 선생님도 아마 같이 이 책을 쓰신 모양인데 12.3 비상 계엄의 정당성을 다룬 책을 출간할 예정이라는 소식인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먼저 이 의원님부터

◆이재영: 타이밍이 좋지 않다고 봅니다. 지금 이 책을 쓰게 되면 앞서 우리가 얘기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헌재에 결정이 났을 때 만에 하나 뭐가 날지 모르겠지만 인용이 됐을 때 그거에 승복하느냐 마느냐 이 얘기를 하고 있었잖아요 근데 그 전에 이 책을 낸다고 광고가 된 바람에 그러면 그 인용이 돼도 이거 승복하는 거 아니야 승복 안 하는 거 아니야 이런 식의 사람들로 하여금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이거는 타이밍이 매우 안 좋고 또 거기에 같이 저서에 참여하신 분들이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굉장히 광장에서 목소리를 높였던 분들이잖아요 강성으로 비춰지죠. 그렇기 때문에 인용이 되더라도 만에 하나 아까 말씀드렸던 조기 대선으로 넘어가는 그 과정에서 저희가 손절 얘기도 했었고 아니면 우리가 빨리 조기 대선으로 무드를 바꿔야 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런 책들은 혹시 그것을 잘 넘어가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라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신율: 어떻게 보세요?

■박성민: 그러니까 떨어진 끈을 이어보려고 애를 쓰는 분들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는 거죠. 그러니까 대통령의 행동이 잘못됐다라는 거에 대해서 명확하게 국민의힘에서 밝히지 않으면 저는 그 다음 장으로 못 넘어갈 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도, 그것도 사실은 그래도 그 안에서 당시에 현재 국민의힘 안에서 당시에 그래도 찬성파와 반대파가 좀 나뉘긴 했었습니다만 어쨌든 그것도 어느 정도 박근혜 대통령의 강을 건너는 데 시간이 좀 필요했던 거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되면 정말 지금 아직 선고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만 나오기 전에도 아직까지도 이 비상계엄이 계엄령이 아니라 계몽령이다라는 주장을 완강하게 하시는 분들이 있다 라고 하면 이거는 강 수준이 아니라 사실은 늪 수준인 거거든요 그러니까 윤석열의 늪을 건널 수 있을 거냐 저는 이게 핵심일 거라고 보고 이분들이 이렇게 책 내고 책만 내겠습니까? 북 콘서트도 하겠죠 북 콘서트만 하겠습니까? 온갖 집회도 다니시겠죠 그리고 여러 가지 뭐 시위도 할 거고 그러니까 이게 결코 간단치가 않은 일이다. 어떤 개별 의원들의 그냥 일부 일탈로 보기에는 지금 뭐 소위 말하는 친윤계 의원들이 여전히 당내 주류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 어떤 대통령과의 정치적인 절연을 하려는 세력은 오히려 굉장히 소수가 될 가능성이 높고 어떤 대통령으로부터 조금이라도 이 남아 있는 콩고물을 긁어 모으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좀 팽배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봅니다.

◇신율: 두 분 다 그렇게 평가가 좋은 건 아닌 것 같은데 어쨌든 제가 볼 때 지금 진짜 시기적으로도 너무 이게 첨예한 시기에 그런 책. 책 쓴 거 가지고 뭐라고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만 요새는 특히 이제 대선 시즌이 되면 원래 갖가지 책들이 다 나오잖아요. 그런데 이거는 대선 시즌과는 좀 무관한 얘기가 아닐까 그리고 뭐 대선이 있을지 없을지 모른다는 점은 제가 다시 한 번 강조 드립니다. 근데 어쨌든 지금 양측의 첨예한 대결 구도 양 진영의 첨예한 대결 구도 제일 걱정은 저는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제가 오늘 수업 시간에도 학생들한테 그 얘기를 했는데 이 거리에서 이게 혹시 불상사라도 나면 어떻게 할까 이게 어떻게 될까 이게 제일 걱정인데 최소한도 이런 차원에서 우리가 생각을 해 본다면 정치권이 이런 거를 좀 이렇게 다독여서 이게 좀 캄 다운 시켜야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진정시켜야 되는 거 아닌가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영: 사실 지난 2년 동안 대선이 있고 난 이후부터 민주당은 대선을 불복했죠. 인정은 안 했죠 물론 윤석열 대통령이 그럼 과연 제대로 했냐 뭐 인사 부분을 보나 정책적으로 부분이나 특히 지난 총선 때 직전에 있었던 의료대란 같은 경우는 보면 매우 미숙했다는 부분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데 그 전에 다시 말씀드리지만 민주당도 굉장히 협조적이지 않았고 특히 총선 이후로는 무소불위였죠 거대한 야당이 돼서 줄탄핵을 했었고 정책적으로 하나도 도와준 것도 없고 여러 가지로 서로 간에 손가락질 할 수 있을 만한 일들을 서로 했다고 봅니다. 그것이 켜켜이 쌓여서 여기까지 오게 된 건데 글쎄요 과연 이 똑같은 사람들이 앞으로 그럼 잘 지내자 그러면서 뭔가를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저는 그거에 대해서는 좀 회의적으로 보고요. 아까 책에 대해서 한 말씀만 좀 드리자면 이분들이 책을 왜 냈을까에 대해서 한 가지는 상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뭐냐 하면 기각 내지는 각하를 확신하면은 이런 책을 낼 수가 있죠. 이분들은 왜 이 책이 그걸 설명을 할 테니까 왜 기각이 되고 각하가 됐는지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는 이분들은 굉장히 강고하다 헌재의 결정에 대해서 그런 부분을 좀 엿볼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박성민: 그런데 뭐 민주당이 대선에 불복했다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때 분명히 새벽에 이재명 대표께서 직접 이제 승복의 메시지를 냈고 그 이후에도 대선에 패배했던 그 책임과 관련해서 내 책임이다라고 이야기를 한 일도 있었고 오히려 이재명 대표를 인정하지 않았던 게 윤석열 대통령이지 않았나라는 점은 지적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야당이 도와주고 싶어도 이재명 대표를 만나려는 시도조차 사실은 하지 않았고 심지어는 공개적인 연설 자리에서 썼던 언어들을 보면 반국가 세력이라느니 반국가 세력들이 암약하고 있다느니 그러니까 뭐 이런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민주당을 겨냥해서 적대의 언어를 쓰고 심지어 얼굴조차 마주하려고 하지 않았던 게 대통령의 모습이었기 때문에 사실은 저는 대통령이 잘했냐 정말 이런 근본적인 질문을 드릴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지금 이 상황에서도 사실은 대통령이 냈던 메시지를 살펴보면 여전히 내 편과 내 편이 아닌 편을 완벽하게 구분하면서 나를 지지하는 사람은 국민이요 나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은 반국가 세력이다 이런 적대적 세계관 속에 갇혀 있는 사람 같거든요. 그래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이번 주 금요일에 결정이 날 거고 말씀하신 어떤 교수님의 질문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앞서 우리가 얘기를 좀 길게 했던 승복 메시지가 1차적인 미미한 효과는 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하나 그것과 별개로 이제 앞으로 정치권에서 싸울 땐 싸우더라도 어떤 큰 정책이라든지 국가적인 아젠다와 관련해서는 머리를 맞대는 모습들 이런 거를 좀 더 늘려갈 필요는 있겠다 이런 생각은 듭니다.

◇신율: 이거는 그렇게 좀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데 홍준표 시장 얘기 좀 여쭤볼게요. 홍준표 시장이 무슨 얘기를 했냐면 이재명 대표가 살아난 바람에 윤석열 대통령도 살아날 것이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둘의 연관관계가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박성민: 저는 홍준표 시장님께 둘 중에 하나만 해라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러니까 이분은 대선은 준비하는 시동은 이미 거셨고 대선 준비에 시동은 이미 걸었고 준비된 후보이며 그리고 대선이 되면 적임자가 나다 이렇게 사실상 주장을 해 오셨던 분이잖아요. 그러면서 그리고 뭐 대구시장직도 언제든지 사퇴할 수 있다 이런 취지의 말씀도 했던 걸로 저는 기억을 하거든요. 그렇게 하면서 계속 나오는 메시지는 대통령 기각될 거다 탄핵 기각될 거다 계속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이런 게 바로 겉으로는 탄핵 반대 속으로는 조기 대선 딱 그 표본이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여기서 또 또다시 어떤 틈새를 노려서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을 연관지어서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그냥 저는 일종의 그냥 정신 승리에 불과하다 이렇게 보고 있고 제가 봤을 때 지금 누구보다 대통령의 탄핵을 바라는 사람 중에 한 명일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이재영: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고요.

◇신율: 아니 그런데 이게 사실 둘의 관계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의 판결과 탄핵 심판은 전혀 상관이 없잖아요.

◆이재영: 아니 근데 어떤 의원이 그 얘기 하더라고요. 이재명 대표의 그 지난주 선거를 보면서 우리가 조기 대선에 갈 경우에 질 게 뻔하니까 각하 내지 기각으로 가야 된다고 어떤 우리 현역 국민의힘 중에서 어느 의원이 얘기했던 것 같은데 저는 그걸 좀 들으면서 저는 기겁을 했습니다. 사실 이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매우 부적절하고 해서도 안 되고 하는데 왜 이렇게 공개적으로 이런 발언을 할까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했었는데 왜냐하면 저는 개별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해요. 우리 윤석열 대통령을 일단 후보로 만들어서 대통령으로 만든 당이기 때문에 개헌부터 지금까지 모든 일련의 사건들을 보고 일들을 보면 우리 당은 십자가를 짊어매야죠 그거에 대해서 뭐 회피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구성원들 중에서 굉장히 구성원이 많은데 능력 있고 괜찮고 진짜 나라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사람들이 저는 많이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만에 하나 인용이 돼서 조기 대선으로 가고 그들의 경쟁력을 얘기를 하기 시작하면 저는 선거 치를 수 있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근데 홍준표 대표 같은 경우에는 그걸 조금 더 솔직하게 말씀하시는 분 같기는 해요. 내가 대통령이 되면 정말 잘할 수 있어 나는 준비됐어 이 얘기도 하고 싶고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지지자들도 있기 때문에 또 대통령에 대한 아까 말씀드렸던 십자가도 있기 때문에 그런 이왕이면 기각되거나 뭐 했으면 좋겠다 그건 법률가로서 얘기를 하시는 건지 정치인으로 얘기하시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런 얘기를 지금 모든 사람들이 하고 생각은 하고 있지 않을까 그걸 좀 솔직담백하게 말씀하신 게 아닐까 제가 최근에 들어서 홍준표 시장 전 대표에 대해서 이렇게 좋게 말씀을 안 드렸는데 이번만큼은 그냥 홍준표 대표는 홍준표답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신율: 그런데 어쨌든 한국 갤럽이 지난주 금요일 날 3월 28일 날 공개된 여론조사고요.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 조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시는 여론 조사인데 이게 그러니까 전화 면접 조사는 일반적으로 조금 폭이 넓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응답률을 보면 지금 13%인데 NBS 조사 같은 경우에는 20%가 넘는 경우도 있고 그런데 응답률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정확하다 이렇게는 절대로 얘기할 수가 없습니다. 단지 뭐냐 하면 ARS 조사 같은 경우에는 좀 정치적 고관여층 적극 지지층들이 주로 대답을 하는 거기 때문에 우리가 무당층 지지정당 없음의 비율을 보면 알 수 있거든요. 보통 여기는 20% 나와요. 전화면접. 그런데 ARS조사는 한 8% 정도밖에 안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굉장히 편차가 크기 때문에 제가 이제 일단은 전화 면접 조사를 제가 여쭤보는 건데요 여기 보니까 정당 지지율이 저기 국민의힘은 3% 포인트 떨어지고 더불어민주당은 1% 포인트 올랐어요.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이재영: 저는 이재명 대표의 지난주 선거가 꽤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봐요.

◇신율: 여기에서 이재명 대표 지지율은 오히려 2% 포인트 떨어졌어요. 직전 조사 대비

◆이재영: 이게 그것도 있지만 여기에서 보시는 것 중에 아까 아직까지 말씀하신 게 차기 대선에 대한 정권 교체와 정권 연장의 격차가 늘어났잖아요. 그러면 결국에는 정권을 바꿔야 된다라는 게 의견이 높은 건데 그거는 누가 봐도 민주당을 봤을 때는 이재명 대표가 너무나도 단일 체제이기 때문에 그분밖에 보이지가 않는데 일단은 지난 2년간 우리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모든 정치적 생명을 다 걸어 왔거든요. 근데 그게 사실은 지난주에 무너진 거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 국민의힘을 바라봤을 때 저 당은 전략도 없고 뭘 하는지 모르겠다라는 실망감이 내부적으로도 있었을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를 벗어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아니면 민주당에 대한 진영에 대한 그런 지지율이 올라간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다만 저는 뭐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런 큰 이벤트가 있을 때 저는 지지율이 1~2프로씩은 왔다 갔다 합니다. 우리가 늘상 봐 왔던 겁니다. 예전에 기억하시겠지만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가 된 다음에 저희 지지율이 굉장히 뻥 한번 튀었잖아요. 그리고 어느 정도 이제 안정세를 잡았었단 말이죠. 그렇듯이 이런 큰 이벤트 이후에는 이런 움직임이 있었는데 만에 하나 조기 대선이 일어나면 이 지지율은 또 다른 양상을 띨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성민: 그러니까 지금 보면 저도 뭐 여론조사의 1~2%라든지

◇신율: 그거 사실은 있잖아요. 솔직히 설명할 수가 없어요. 1~2% 차이요.

■박성민: 네 그렇죠 그러니까 저도 그 말씀을 드리려는 건데요. 그러니까 수치가 이제 뭐 이때는 몇 퍼센트 이때는 몇 퍼센트 이걸로 이제 따지기에는 조금 한계가 있고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추이를 봐야 된다 이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보면 이제 최근에 여론조사를 제가 다 일일이 언급 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뭐 탄핵과 관련한 여론 조사 중도층에서의 응답 비율이나 아니면 그 응답의 내용들 이런 게 대통령의 파면과 정권 교체론에 좀 더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건 분명하거든요. 추이에 저는 조금 더 집중을 해야 되는 거고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까를 생각해 보면 순리대로 가겠지 하고 어떤 관망하고 있던 중도층마저도 사실은 지금 이게 이렇게 길어진다고 탄핵 선고가 아직도 안 났다고 정말 대통령이 돌아올 수도 있다고 이런 어떤 불안감이라든지 분노 이런 것들이 응집이 되면서 저는 정권 교체론에 더 힘을 실어주는 효과를 내고 있다라고 보고 있고요. 그 외에도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뭐 지지율이 오르는 조사도 있고 떨어지는 조사도 있기 때문에 저는 좀 더 지켜봐야 된다라고 생각하지만 분명한 것은 제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번 대선의 성격은 대선이 치러진다면 대선의 성격은 분명하다. 대통령에 대한 심판 선거이고 그 성격에 맞춰서 그 상황에서 국민의힘을 또다시 대안으로 선택할 거냐 그렇게 보이지 않고 국민의힘도 대안으로 선택받을 만한 어떤 적절한 조치도 취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에 야권 야당에 의한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는 흐름에 국민들이 힘을 실어 주실 것이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재영: 근데 그 부분은 좀 반박을 하자면 아직도 길거리에 나가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아무리 사법 리스크가 사라졌다고 해도 우려는 매우 많습니다. 그 우려마저 사라진 건 아니에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앞서도 말씀드렸던 했던 그 언행들 지금 최근에 보여줬던 과연 저 사람이 지도자로서 자격이 있나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있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만에 하나 조기 대선이 이루어지고 후보들이 전면에 나서서 서로 디베이트를 하고 정책을 보고 그들의 행동을 보게 되면 또 다른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사람은 누구일까에 대한 결정은 또 다른 판단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성민: 근데 뭐 이재명 대표에 대한 호불호가 있을 수 있죠. 근데 분명한 거는 지금 상황이 저는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넓은 운동장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고 여기에 얼마든지 더 많은 사람을 담을 수 있는 그 정도의 크기의 운동장을 갖게 되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것과 별개로 지금 국민의힘은 설령 조기 대선에 나서고 싶은 후보는 많을지언정

◇신율: 조기 대선이 있다라고 가정을 하면

■박성민: 네 운동장 자체가 좁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 운동장 자체를 넓히려면 사실 그동안 해왔던 정치적인 주장들을 모두 본인들이 스스로 다 뒤집어야 돼요. 예를 들면 대통령을 옹호했던 발언들 아니면 계엄에 대해서 제대로 사실은 좀 부족했던 사과들 아니면 대통령의 행동에 대한 처절한 반성 그리고 본인들의 반성 이런 것들이 있어야만 이 운동장 자체를 넓힐 수가 있는 건데 그걸 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있었음에도 국민의힘은 좁은 운동장에 갇혀 있기를 선택했다. 지지층들에게 둘러싸여서 저는 그렇기 때문에 이 운동장 크기의 차이가 굉장히 있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를 걱정해 주시는 것은 감사하나 그 부분에서는 민주당이 앞으로 해결해 나갈 일들이 있고 그리고 최근에 어떤 공직선거법 2심 무죄라든지 여러 가지 우려가 있었던 사법 리스크에 대한 부분도 일부 털어낸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민주당이 차분하게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열심히 하면 될 일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재영: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걱정 안 해요. 잘 살 것 같아요.

◇신율: 근데 여기서 지금 한국 갤럽 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건 뭐냐 하면 모름 무응답 지지 지지하는 사람 없다라는 게 제일 높아요.37%거든요. 그리고 참고로 그냥 김문수 장관은 8%, 한동훈 전 대표는 5%, 오세훈 시장, 홍준표 시장은 3%씩 저 안철수 의원은 1% 이렇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사실은 지금 제일 높은 게 확실히 모르고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라는 게 제일 높지만 여당 후보 그러니까 잠룡들의 지지율 합이요 이거 다 합해봤자 이게 34% 안 돼요 30%도 안 되거든요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이런 현상은?

◆이재영: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저희가 십자가를 지고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럼 잠룡들도 한동훈 대표 정도 빼놓고는 뭐 이렇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 지금 헌재가 어떻게 되느냐 마느냐를 앞두고 여기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극적이지 않았을 때의 사람들에는 뭐 기억에서 멀어질 수도 있고 눈에 보이지 않을 수가 있겠죠. 그래서 그런 구조적인 문제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분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저는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에는 결국에는 아까 말씀드렸던 뭐 우리 박성민 최고위원도 얘기했지만 운동장을 너무 민주당이 넓게 가지고 있는 거 아니냐 그렇게 말씀하셨지만 사실 뭐 그 안에서도 중도에 대한 호소력이라든지 아니면 그 아까 말씀하셨듯이 37%가 넘는 무당층 이분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후보 같은 경우에는 오세훈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저는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분들이 뛸 수 있는 상황이 만약 된다면 저는 호소력 있게 다가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알겠습니다. 여러분 오늘이 며칠인지 다 아시죠? 4월 2일입니다. 오늘 뭐 하는지 잘 모르시는 분이 많을 것 같은데 오늘이 2025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그런데 물론 국회의원을 뽑는 지역은 단 한 곳도 없고요. 시장 광역단체장이 아니라 기초단체장 뽑고 아산시장이라든지 거제시장이라든지 이런 분들 뽑고 그다음에 제가 알기로는 경기도의회 의원 두 분 뽑는 거 그다음에 서울에서는 구로구청장 뽑는 거 이렇게 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되고 있는데 문제는 지금 20% 정도밖에 투표율이 안 됩니다.이거 어떻게 평가하세요?

◆이재영: 관심이 없는거죠 지금. 너무나도 큰 정치적 사안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 선거는 전혀 관심이 없고 또 이 선거가 무슨 바로미터 역할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아마 저조한 투표율이 나오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성민: 그리고 말씀해 주신 대로 뭐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없고 그리고 지금 사실 이 선거가 치러지는 상황 자체가 탄핵 정국이라든지 아니면 산불 피해가 극심한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였다 보니까 각 당에서도 조금씩 자중하는 그런 분위기는 있었던 것 같아요. 다만 그래도 집중해 보고 싶은 거는 일단 현장에서 열심히 뛰는 후보들이 있고 그리고 부산 교육감이라든지 아니면 구로구청장 보궐선거라든지 이런 식의 서울이라든지 부산과 같은 굵직한 지역에서 기존의 판단과는 좀 다르게 갈 수 있는 부분들이 포착이 될 수 있을까 그러니까 지금 어쨌든 대통령 탄핵 정국 이후에 처음으로 치러지는 선거인 건 분명하기 때문에 포착할 수 있는 시그널들은 있을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재영: 오히려 구로구청장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 같은 경우 우리 때문에 안 나왔죠. 그래서 우리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후보를 안 낸 것에 대해서는 전 지도부가 매우 잘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신율: 22.7%입니다. 지금 서울 그리고 경상남도 아마 이게 거제시장인데 여긴 투표율이 41.8%예요. 이 지역마다 편차가 큰데 어쨌든 뭐 이제 48시간 안 남았습니다. 그 이후에 대한민국 어디로 흘러갈지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이시죠? 이재영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전 최고위원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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