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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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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2, 미국선 관세 맞고 100만 원? 트럼프發 가격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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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2 가격 공개

한국 64만 8000원, 미국은 499.99달러

美게이머들 "가격 더 오를 수도" 분통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각국에 적용될 ‘상호관세’를 공개하면서 미국 게이머들이 신작 게임기의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수 시간 전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게임기로 기록된 닌텐도사의 게임기 스위치의 후속작 ‘스위치2’가 공개됐는데, 관세를 단순 적용할 경우 게임기 가격이 100만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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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한국 시간) 닌텐도는 온라인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를 열고 ‘닌텐도 스위치 2’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출시일은 6월 5일이다.

일본 지역 계정만 일본어로 사용 가능한 일본 전용판 가격은 4만9천980엔(약 50만원), 일본 이외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다국어판은 6만9천980엔(약 68만원)으로 책정했다. 한국의 경우 공식 가격이 64만 8000원, 미국은 449.99달러(한화 약 66만원)로 공개됐다.

그런데 스위치2 가격 발표 약 6시간 후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가 있었다. 전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이 모든 수입품에 대해 전면적인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인데, 닌텐도사가 있는 일본에는 24%의 상호관세를 매겼다. 일본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24%의 관세를 추가로 매기겠다는 것이다.

영국의 경제신문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닌텐도사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닌텐도 기기 생산 공장을 중국에서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옮긴 상태다. 그러나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에 46%, 캄보디아에 49% 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최악의 경우 스위치 가격이 기존보다 108~207달러(한화 약 15만~30만원)까지 더 오르는 게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만약 49%의 관세가 부과되는 캄보디아에서 스위치2가 수입된다면, 스위치2의 미국 가격은 단순 계산으로 670달러(한화 약 98만원)까지 오른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게이머들의 볼멘 소리가 나온다. 누리꾼들은 “스위치2 출시일은 닌텐도가 가격을 인상하기 전까지 가장 저렴한 가격이 될 것”, “관세는 해외 기업에 상처를 주지만 우리는 불구가 된다”, “게이머들이 시민권 운동을 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데 대한 공격이며 문화적 대량 학살”, “트럼프는 게이머를 표적으로 삼았다”, “방금 스위치2 가격이 100달러 더 올랐다”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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