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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토)

헌재 인근 150m 진공상태화 완료…도로통제로 출근길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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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경찰은 헌재 주변 반경 150m까지 차단선을 설치했습니다.

장기간 설치돼있던 천막도 치워졌고 통행도 엄격하게 제한되고 있는데요.

어제와 마찬가지로 도로 통제도 이뤄지면서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봅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안국역 1번 출구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와 가까운 이곳 안국역 일대는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방어벽과 경찰 차벽 등으로 완전히 둘러싸인 상태입니다.

경찰이 헌재 인근을 '진공상태화'하겠다고 한 범위도 더 넓어졌는데요.

당초 경찰은 헌재 인근 100미터를 '진공상태'로 만들 방침이었지만, 어제(2일) 그 구역을 150m로 늘렸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후 주변 차단선을 150m 구간까지 확장해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이 차단선 안에서는 그 어떤 집회, 시위도 금지되는데요.

헌재 주변 차량 통행도 곳곳에서 제한되면서 출근길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안국역사거리를 중심으로 북촌로 재동초등학교까지 또 율곡로 경복궁 교차로까지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제한되고 있습니다.

송현공원 인근에서 종각역으로 내려가는 차선도 일부만 열어두고 있는 만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삼일대로 안국역에서 낙원상가 방향 차로도 마찬가지로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탄핵 찬반 집회 양측의 충돌을 막기 위해 완충 구역 설치도 마쳤습니다.

선고 전날인 오늘(3일)부터 경찰은 본격적인 선고 대비태세에 들어가는데요.

잠시 뒤 오전 9시부터 경찰청과 서울경찰청은 을호비상을 발령하고 비상 근무태세를 유지합니다.

선고 당일 0시부터는 경찰 가용인력을 총동원하는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210개 기동대, 1만 4천여명의 경력을 서울에 집중 배치합니다.

[앵커]

최 기자, 헌재 일대에 탄핵 찬반 양측의 집회도 계속될 예정인가요?

[기자]

네, 아직은 양측 모두 본격적으로 집회를 시작하진 않았는데요.

양측 모두 집회가 예고된 만큼 어제처럼 늦은 저녁까지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앞서 경찰이 자정 이후부터 새벽 6시까지 밤샘집회도 제한하면서 해당 시간 동안 집회는 이어지지 않았는데요.

탄핵 찬성 측이 집회를 이어가던 안국역 6번 출구 앞은 무대만 남아 있고, 비워진 상태였습니다.

5번 출구 인근에 자리잡은 반대 측도 방어벽 너머로 자리를 잡고는 있지만, 집회를 진행하진 않은 상태였습니다.

차벽으로 양측 집회 구간이 나뉜 가운데, 오늘도 안국역 5번 출구를 중심으로는 탄핵 반대 측이, 6번 출구 앞에선 찬성 측이 집회를 이어갈 걸로 보입니다.

헌재로 이어지는 안국역 2번과 3번 출구를 비롯해 1번 출구의 통행이 전면 통제된 상태인데요.

선고 당일은 역사 자체가 폐쇄되고, 지하철도 첫차부터 무정차 통과합니다.

지금까지 안국역 인근에서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현장연결 박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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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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