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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안의 철도 '코레일 마스'…출시 10개월만에 이용 944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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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위치 안내 서비스 873만 건으로 가장 많은 이용

"쉽고 편리한 여행 위해 끊임없이 개선"

KTX청룡 모습. 2024.4.2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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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모바일 앱 '코레일톡'이 다양한 교통 관련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마스'(MaaS·Mobility as a Service)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이용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3일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 마스는 지난해 6월 첫 서비스 시작 이래 10개월 만에 누적 이용 건수 944만건을 돌파했다.

열차위치 서비스 이용건수 가장 많아

코레일톡 마스 기능에서 가장 많은 사용건수를 기록한 것은 '열차위치' 서비스로 누적 이용건수가 873만 건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KTX를 포함한 전국 모든 열차의 실시간 위치와 예상지연 시간을 알 수 있다. 철도 선로와 역만으로 이뤄진 철도전용지도에 표시돼 전국을 오가는 열차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출발지에서 최종 목적지까지의 이동 경로를 철도를 중심으로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환승 정보와 함께 통합 안내하는 '길찾기' 서비스의 누적 이용 건수가 34만 회를 기록했다. 또 검색 결과에 포함된 열차 승차권은 '예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코레일은 역에서 역까지만 운송하는 미들마일(Middle Mile) 서비스에서 벗어나,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원스톱 여행이 가능하도록 코레일 마스를 확대하고 있다.

주차 정산, 공항버스, 렌터카, 짐 배송, 레저 이용권, 관광택시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확대 서비스 사례다. 특히 렌터카 서비스는 코레일 마스가 도입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5200건의 이용 사례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배 증가한 수치다. 짐 배송 서비스도 집이나 픽업 장소에서 숙소 또는 지정 장소까지 풀마일(Full Mile) 배송으로 지원을 확대해 같은 기간 이용 건수가 1400건에 달했다.

좌석, 수유실, 화장실, 자판기 등 열차 내부 편의시설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열차 내 미리보기'(AR) 서비스의 누적 이용객 수는 500만 명을 넘어섰다.

코레일톡 열차내 미리보기 서비스 화면.(코레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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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관광객 서비스도 지속 확대

코레일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해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를테면 세계 각국의 항공사와 연계한 '항공-철도 연계 발권 서비스'(Rail&Air)가 있다. 연계 발권 서비스 이용객은 지난해 대비 79%가 늘어난 1500명을 기록했다. 코레일은 상반기까지 대상 역을 9개에서 14개로 늘리고, 제휴 항공사도 지속 추가할 예정이다.

3월부터는 열차 탑승 또는 도착시간에 맞춰 코레일톡으로 커피나 베이커리 제품을 미리 예약하면 역사 매장에서 포장된 상품을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커피&빵' 서비스를 새로 추가했다. 이 서비스는 서울, 광명, 대전, 울산역의 4개 역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전국 주요 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코레일은 인공지능(AI) 챗봇과 대화하며 열차 승차권을 예약하고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는 '장애인 전용 AI음성챗봇' 서비스도 시작했다. 저시력, 노안 사용자를 위해 큰 글씨로 제공하는 '쉬운 모드' 기능도 도입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용자 입장에서 여행이 쉽고 편리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코레일톡을 개선해나가고 있다"며 "국내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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