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제원 빈소 해운대백병원 마련…4일 발인
子 노엘, 일부 조문객과 눈물 흘리기도
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빈소에서 고인의 아들 장용준(노엘)이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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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유족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부산 해운대 백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마련된 고 장제원 전 의원의 빈소에는 노엘과 모친 하윤순 씨가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3일장으로 치러지는 고인의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8시30분이며, 장지는 부산 실로암공원묘원이다.
밝게 탈색한 머리가 눈에 띄었지만 상주 완장을 찬 노엘의 표정은 내내 어두웠다. 그는 일부 조문객을 보고 끝내 눈물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엘은 고인의 사망 이후 팬과 소통하는 오픈 채팅방을 통해 재차 “이걸 이렇게 말하는 게 맞나 싶어 한참을 생각하다가 쓰는 글인데 그래도 걱정들 많이 하는 것 같아 이렇게 쓴다”고 운을 뗐다.
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빈소에서 고인의 아들 장용준(노엘)이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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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이뤄진 피의자 조사에서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후 고소인 측은 피해 정황이 담긴 동영상 등을 경찰에 제출했고, 일부 내용이 언론을통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었다.
A씨 측은 1일 오전 10시 장 전 의원의 성폭력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었으나, 고인의 사망으로 취소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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