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접어들고, 봄 향기가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절기 청명인 내일도 낮 동안 따스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 날씨를 만끽하기 좋겠는데요. 다만, 내일4일)까지는 큰 일교차에 주의하셔야겠고요. 모레에는 전국에 요란한 비가 내리면서 약간 쌀쌀해지겠습니다.

어제 내린 비로 인해 대기의 건조함이 많이 해소되긴 했지만, 아직 건조주의보가 남아있는 경북 내륙 지역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서쪽 지역은 내일도 공기질 상황이 좋지 않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남부, 인천과 충남은 먼지 농도가 종일 짙게 나타나겠고, 전남을 제외한 그 밖의 서쪽 지역도 오전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이 6도로 오늘보다 높게 시작하겠고요.

낮 기온은 춘천 17도, 광주는 18로 오늘만큼 포근하겠습니다.

식목일인 모레에 내리는 비가 그친 뒤, 다음 주 초반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20도 가까이 오르겠고, 봄기운이 더욱 완연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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