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화상 채팅 ‘게임챗’ 기능 탑재
가격은 日내수용보다 40% 비싸
닌텐도는 2일 온라인 쇼케이스인 ‘닌텐도 다이렉트’를 열고 출시일을 포함한 스위치2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기존 6.9인치에서 7.9인치로 커졌고, 두께는 13.9mm로 동일하다. 해상도도 대폭 향상됐다. 휴대모드 시 1080p 해상도에 초당 120프레임 주사율을 지원한다. TV와 연결하면 2160p(4K) 해상도까지 높아진다.
전용 컨트롤러 ‘조이콘’도 홈에 맞춰서 끼우는 기존 방식과 달리 자석으로 탈부착할 수 있는 형태로 나왔다. 바닥에 눕혀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 있어 ‘1인칭 슈팅게임(FPS)’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여러 명과 동시에 음성 채팅을 하거나 화면을 공유하고, 화상채팅을 할 수 있는 ‘게임챗’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별도의 카메라를 연결하면 유저 얼굴을 게임 화면과 함께 송출할 수 있다.
국내 판매가는 64만8000원이다. 미국 발매 가격은 449.99달러(약 66만 원), 유럽은 469.99달러(약 69만9000원)로 일본에서만 이용 가능한 일본 내수용(약 50만 원)보다 해외판 가격이 40%가량 비싸게 책정됐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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