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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파면은 헌재의 승리이자 '민주주의'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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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원식 국회의장의 대국민담화 내용 앞서 전해드렸는데 여야에서 나온 오늘(4일) 선고에 대한 반응도 들어보겠습니다. 이 소식은 국회를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연수 기자, 먼저 국민의힘 반응부터 볼까요?

[기자]

오늘 오전 여야 지도부 모두 국회에서 선고 상황을 지켜봤는데요.

선고 직후,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안타깝지만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겸허히 수용한다"며 "생각과 입장 다를수 있지만 헌재 판단은 종국적인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당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12시 10분쯤부터 의원총회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권성동 원내대표는 선고 결과에 "실망을 넘어 참담하다"는 말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공개적으로 언급을 피해온 '조기대선' 관련 얘기를 꺼냈습니다.

당 내에 탄핵 찬성과 반대 목소리가 맞섰던만큼 "이제는 모든 차이 털어버리고 새롭게 출발해야한다" "두 달 후면 대선인데, 승리를 위해서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앵커]

네, 민주당은 어떻습니까?

[기자]

더불어민주당도 곧장 입장을 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두고, "국민들이 오늘 위대한 빛의 혁명을 이끌었다"며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신 없어야할 대한민국 헌정사의 비극"이라며"저 자신을 포함한 정치권 모두 깊이 성찰하고 책임을 통감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네,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우원식 국회의장의 대국민 담화가 있었습니다. 이 부분도 정리해 볼까요?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방금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우원식 의장은 이번 파면에 헌재의 승리이고 민주주의 승리라고 언급했는데요.

이후엔 본회의가 연이어 이어집니다.

관련 소식 계속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영상취재 신동환 / 영상편집 최다희]

최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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