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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은 대만을 포위하여 세계로부터 고립시키고, 자치적으로 통치되는 대만을 압박해 굴복시킬 준비가 그 어느 때보다도 되어 있다.
중국의 대만 봉쇄는 세계적 위기를 촉발하는 전쟁 행위가 될 것이다. 대만은 군사적으로 대응할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대만 방어를 도와야 할지 결정해야 할 것이다. 세계 무역은 혼란에 빠질 것이고 유럽 국가들이 중국에 강력한 제재를 가하도록 촉구할 것이다.
그러나 수십 년간의 군비 증강으로 강화되고 시진핑 주석으로부터 2027년까지 신속히 현대화하라는 명령을 받은 중국군은 이미 그 능력을 보여주었다. 중국군은 군사 훈련의 난이도를 점점 올려가면서 대만을 포위하고 봉쇄를 시뮬레이션했다.
더 많이 준비할수록, 중국 정부가 예고 없이 훈련에서 전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할 위험은 커진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로 주장하며 이를 점령하기 위한 무력 사용을 배제하지 않는다.
봉쇄는 대만이 중국 정부의 권위에 항복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시진핑이 택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군사적 선택지 중 하나다. 아직 실전 경험이 없는 중국군에게 직접적인 침공은 큰 도전이다.
중국의 군사 훈련은 대만 봉쇄가 어떻게 이뤄질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미 국방부 및 군사 전문가의 견해와 대만의 감시 결과를 종합해 봉쇄가 어떻게 구체화될지와 이를 실행할 중국군의 준비 태세를 파악했다.
중국은 대만 봉쇄에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 많다. 최근 대만 총통이 주도한 워게임에서는 봉쇄나 그와 유사한 조치의 약 12가지 버전을 분석했다고 한다. 하지만 모두 공통된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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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 에디팅 디렉터 subin.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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