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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이후 첫 주말…광화문 집회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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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 이후 첫 주말, 오늘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이어집니다.

탄핵 선고는 끝났지만 후폭풍이 계속되는 모습인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집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배규빈 기자.

[기자]

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결과가 나왔지만 선고 전에 이어졌던 주말 집회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탄핵을 촉구했던 비상행동은 자축하는 마무리 집회를,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반발하며 집회를 이어가는 건데요.

약 1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일대에서는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국본이 주최한 집회가 열렸습니다.

헌재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집회에 참석해 '탄핵 무효'를 외치고 있습니다.

다만 선고 전 여의도에서 집회를 이어가던 보수 기독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는 당초 오늘도 오후 1시부터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어제 헌재 선고 직후 취소했습니다.

탄핵을 촉구했던 시민단체들도 탄핵이 인용됐지만 오늘 집회를 예고했는데요.

윤 전 대통령 파면을 주장해온 시민단체 비상행동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집회를 엽니다.

같은 시각 촛불행동도 시청역 앞에서 탄핵 인용 축하 집회를 개최합니다.

경찰은 오늘 집회 현장 주변에 교통경찰 140여명을 배치하고 가변차로를 운영 중인데요.

광화문 동화면세점에서 대한문 양방향, 교보빌딩부터 광화문역 2번출구 앞 도로, 광화문 교차로에서 동십자교차로 구간 등 시간 별로 곳곳에서 교통 통제도 이뤄집니다.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윤석열 #광화문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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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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