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이제 조기 대선이 60일 안으로 다가왔습니다.
국회는 이번 주말 숨 고르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민주 진영은 당 조직을 정비하는 등 대선 채비에 들어갔고, 당 수습이 시급한 국민의힘은 중진회의와 비상의원총회를 잇달아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정상빈 기자, 관련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계엄 이후 넉 달 동안 탄핵 국면을 이끌어온 더불어민주당은 주말 내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다가올 대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공식 일정 없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대선과 캠프 구상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 선거는 파면 뒤 60일 안에 치러야 하는데,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는 모레 대선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선거일이 결정되는 대로 당 조직을 대선 체제로 전환해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지난 2022년에 이어 3년 만에 대권에 재도전하는 이재명 대표는 선거 일정이 확정되면 대표직에서 물러날 예정입니다.
당내 비명계 주자들의 움직임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가장 먼저 나서서 내일 대권 도전 선언을 예고했고, 김동연 경기지사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대선 일정 확정 이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국혁신당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진보 진영의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하다"며 민주당을 향해, 모든 야권 정당의 대선 후보가 참여하는 '오픈프라이머리', 완전국민경선을 치르자고 거듭 제안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 당 운영 방향에 대해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국민의힘은 오늘 다시 소속 의원 전원이 모여 회의를 개최합니다.
의원총회에서는 60일이 채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 대응 전략과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방식, 일정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파면된 윤 전 대통령과 당의 관계 설정에 대한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총에 앞서 지도부는 당내 중진들과 모여 당 수습 방안과 대선 전략에 대해 머리를 맞댈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대권 잠룡들도 빨라진 대선 시계에 맞춰 출마 전 몸풀기에 나섰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주 두 권의 서적 출간과 퇴임인사 등을 예고하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나라가 이렇게 가서는 안되지 않느냐"며 대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도 조만간 공식 대권 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 오후 국민과 정치권을 향해 대선 전 개헌 필요성을 강조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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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기자(jsb@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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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이제 조기 대선이 60일 안으로 다가왔습니다.
국회는 이번 주말 숨 고르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민주 진영은 당 조직을 정비하는 등 대선 채비에 들어갔고, 당 수습이 시급한 국민의힘은 중진회의와 비상의원총회를 잇달아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정상빈 기자, 관련 내용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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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공식 일정 없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대선과 캠프 구상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 선거는 파면 뒤 60일 안에 치러야 하는데,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는 모레 대선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선거일이 결정되는 대로 당 조직을 대선 체제로 전환해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당내 비명계 주자들의 움직임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가장 먼저 나서서 내일 대권 도전 선언을 예고했고, 김동연 경기지사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대선 일정 확정 이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국혁신당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진보 진영의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하다"며 민주당을 향해, 모든 야권 정당의 대선 후보가 참여하는 '오픈프라이머리', 완전국민경선을 치르자고 거듭 제안했습니다.
의원총회에서는 60일이 채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 대응 전략과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방식, 일정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파면된 윤 전 대통령과 당의 관계 설정에 대한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총에 앞서 지도부는 당내 중진들과 모여 당 수습 방안과 대선 전략에 대해 머리를 맞댈 예정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주 두 권의 서적 출간과 퇴임인사 등을 예고하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나라가 이렇게 가서는 안되지 않느냐"며 대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도 조만간 공식 대권 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 오후 국민과 정치권을 향해 대선 전 개헌 필요성을 강조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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