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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토)

[폴폴뉴스]헌재의 탄핵 결정 수용 76.9%…민주당 44.8%, 국민의힘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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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갈등해소를 위한 대화와 국민통합노력'

응답자 가장 많이 탄핵 이후 과제로 꼽아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정에 대해 국민 10명 중 8명은 수용 의사를 밝혔다. 사회 갈등 해소와 국민통합 노력, 대통령제 개편 등 정치 제도 개혁 등이 탄핵 선고 후 가장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꼽혔다.

7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공개한 여론조사(에너지경제 의뢰로 2~4일 전국 18세 유권자 1516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자동응답을 활용해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6.6%)에 따르면 헌재의 탄핵 선고와 관련해 응답자의 76.9%는 '수용' 의사를 밝혔다.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17.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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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선고 전과 후 여론조사 흐름은 유사했다. 선고 전인 2~3일 조사(1013명)에서는 수용 응답이 79.7%, 불수용 응답이 12.9%였다. 면 탄핵이 인용된 4일 조사(503명)에서는 수용 의견이 71.2%, 불수용 응답아 26.5%로 조사됐다.

탄핵 심판 이후 과제와 관련해 응답자의 25.8%는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한 대화와 국민 통합 노력'을 꼽았다. 이어 '대통령제 개편 및 국회 권한 조정 등 정치개혁'을 꼽은 응답자 비율은 24.6%였다. '여야 간 협치를 강화하여 국정 운영 정상화'는 22.0%로 조사됐다. '12.3 비상계엄 및 탄핵 사태에 대한 윤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책임 인정'은 17.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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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2.5%포인트 하락한 44.8%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0.4%포인트 떨어진 35.7%였다. 이로써 지난주와 비교해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줄어들었지만, 오차범위 바깥인 9.1%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1.5%포인트 오른 5.2%, 개혁신당은 1.0%포인트 상승한 3.3%였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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