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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2 [사진: 한국닌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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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 4일부터 일본에서 닌텐도 스위치2의 사전예약이 시작됐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여파로 미국에서의 예약이 연기됐다.

5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오는 9일에 사전 예약 주문이 시작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닌텐도는 "미국 내 닌텐도 스위치2의 예약 주문은 관세 및 시장 상황 변화에 따른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2025년 4월 9일에 시작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닌텐도는 추후 다시 예약 주문 일정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단, 출시일은 2025년 6월 5일로 기존과 동일하다.

닌텐도 스위치2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으로 인해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닌텐도 제품의 대부분이 중국과 베트남에서 제조되고 있으며, 미국 수출에는 각각 54%(중국)와 46%(베트남)의 높은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스위치2의 가격은 4만9980엔, 미국에서는 449.99달러인데, 관세 인상으로 인해 미국에서의 가격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시장조사업체 니코 파트너스의 다니엘 아흐마드다니엘 아흐마드(Daniel Ahmad)는 갑작스러운 예약 주문 연기에 대해 "닌텐도가 생산을 베트남으로 일부 이전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에도 관세를 부과하면서 전략을 재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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