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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위부터)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오세훈, 안철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제21대 대통령 선거 일정이 가시화되면서 국민의힘 대권 잠룡들의 출마가 잇따를 전망입니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사흘만인 오늘(7일) 당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 국민의힘이 이번 주 후보 등록을 공고하면 대선주자들도 본격적으로 공식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언급되는 후보까지 포함하면 경선에서 경쟁을 펼칠 후보가 많게는 15명에 육박하며 이 숫자도 넘길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옵니다.
일찌감치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던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는 14일 여의도 국회 앞 대하빌딩에서 출마 선언식을 엽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전 대표도 당의 후보 등록 공고 일정에 맞춰 이번 주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 시장은 오늘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과 만나 "혼란의 정치를 최선을 다해 바로 잡아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이미 여의도 대하빌딩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대선 실무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정갑윤·차명진·심규철 전 의원 등은 오늘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전직 국회의원 125명이 서명한 입장문을 발표하며 "김 장관이 국민과 당원 앞에서 출마 의지를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도 대권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도층 지지가 강점으로 평가받는 유 전 의원은 오늘 페이스북에 "완전 국민경선을 요구한다"고 적었습니다.
이밖에 박형준 부산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등 당 소속 광역단체장들도 대권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탄핵 정국에서 윤 전 대통령의 기각·각하를 강하게 촉구했던 김기현·나경원·윤상현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출사표를 던질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당내 일각에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도 잠재적인 대선 후보로 꼽힙니다.
국민의힘은 9일 국회에서 대선 후보 경선 관련 일정을 논의하기 위한 선관위 첫 회의를 개최합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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