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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2,521명으로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부상자 모두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경찰청이 8일 발표한 '2024년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에 따르면, 작년 교통사고 건수(19만6,349건)와 부상자(27만8,482명)는 전년에 비해 각각 1%와 1.9% 줄었다. 사망자는 2,521명으로 기록해 1.2% 감소했다.
특히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는 138명으로, 전년보다 13.2% 감소했다. 2020년(287명)과 비교하면, 4년 만에 절반 이하로 줄어든 셈이다. 다만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920명으로 전년보다 3.8% 증가했고,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67.0%에 달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1991년 1만3,42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뒤 감소 추세다.
한창훈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사망자가 줄고 있지만, 차량 탑승자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안전띠‧안전모 착용 문화 정착이 더 필요하다"며 "고령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서도 어르신 대상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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