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4월 들어 2022년식 카니발과 싼타페 중고차 시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은 본격적인 봄 성수기 시즌의 영향권으로 중고차 거래가 증가하는 시기로 꼽힌다. 이번에 엔카닷컴에서 조사한 국산, 수입차 평균 시세는 0.52% 미세하게 하락해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중고차 거래가 활기를 띄며 시세 변동이 크지 않거나 상승한 모델도 있지만, 그 중에서도 하락세를 보이는 일부 모델이 있어 차량 구매 계획이 있다면 이들 모델을 고려해 볼만 하다.
국산차 시세는 3월 대비 평균 0.63% 하락했다. 이 중 일부 SUV, RV 모델의 시세가 평균 하락세 보다 커 봄철 나들이용, 패밀리카를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구매를 고려해볼만 하다.
기아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는 1.57% 전월 대비 시세가 하락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기아 쏘렌토 4세대 HEV 1.6 2WD 그래비티는 1.24%, 현대 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는 1.00% 떨어졌다. 이 외에도 대형 세단인 기아 K8 2.5 2WD 노블레스는 1.23% 하락했다.
현대 캐스퍼 인스퍼레이션은 0.90% 상승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아 더 뉴 레이 시그니처는 0.05%로 미세하게 상승해 시세 변동이 크지 않았다. 이 외에도 현대 아반떼 (CN7) 1.6 인스퍼레이션은 0.50%, KG모빌리티 베리 뉴 티볼리 1.5 2WD V3는 0.39% 하락해 시세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반면 일부 SUV 모델과 전기차 모델은 시세가 상승했다. 볼보 XC60 2세대 B6 인스크립션과 미니 쿠퍼 클래식 3세대는 각각 1.16%, 1.40% 전월 대비 상승했다. 테슬라도 모델3 롱레인지는 1.69%, 모델Y 롱레인지는 1.67% 상승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최근 합리적 소비 일환으로 중고차 선호 기조와 봄철 성수기 시즌이 맞물리며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4월 말로 갈수록 시세가 더 상승할 수 있어 시세가 하락한 카니발, 쏘렌토 등 국산 SUV, RV 모델이나 C-클래스, A4 등 독일 중형 세단도 조건에 따라 살펴볼 만하다”고 말했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