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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분 대폭 반납 후 강보합 마감…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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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동반 상승에도 아쉬운 장 마감
원·달러 환율,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


8일 코스피는 장 초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최대 2.28% 오르며 반등했으나, 오후 들어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전날보다 0.26% 오른 2334.22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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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강보합 마감했으나 장 초반 상승분을 대폭 반납하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환율은 1473.2원까지 치솟으면서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6% 오른 2334.22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후 최고 2.28% 오른 2381.31까지 반등했으나 오후 들어 매도우위 장이 이어지면서 보합권에 머무른 결과다.

외인의 매도세, 개인의 매수세는 지속됐다. 외인은 619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605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160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56%)는 최대 3%대 상승했으나 0.56% 상승 마감에 그쳤고, 장 초반 급등세를 기록하던 △SK하이닉스(2.85%)도 종가 기준 17만원을 목전에 두고 장을 마쳤다.

유상증자 규모를 대폭 축소 정정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8.72%)는 홀로 강세를 기록했고, △현대차(0.06%) △삼성전자우(1.25%)도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1.55%) △삼성바이오로직스(-0.40%) △셀트리온(-0.79%) △기아(-0.35%) △NAVER(-6.3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10% 오른 658.45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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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이날 코스피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으나 기관의 매수세에 1%대 상승 마감했다. 8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1.10% 오른 658.4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인은 각각 744억원, 733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홀로 152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7.45%) △에코프로비엠(2.38%) △HLB(0.72%) △휴젤(1.07%) △리가켐바이오(5.81%) △코오롱티슈진(0.36%) 등이 상승, △레인보우로보틱스(-2.63%) △삼천당제약(-6.61%) △클래시스(-0.54%) 등은 하락했다. △에코프로(0.00%)는 보합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4원 오른 1473.2원에 마감했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 이후 급등세가 주춤했으나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간 결과다. 이는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최고치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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