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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GM CEO와 미국 매체 포럼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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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전쟁 속 협력 방안 '주목'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오른쪽)과 메리 바라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9월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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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미국 제너럴 모터스(GM) 포럼에 참석해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와 기조연설을 한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는 8일(현지시간) 오는 9월 11일 자사가 디트로이트에서 '미래를 주도하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혁신과 변혁'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연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바라 CEO와 정 회장이 포럼에서 전기화와 첨단 모빌리티 전환을 주도하고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사로 LG에너지솔루션과 S&P 글로벌 모빌리티 등 회사 관계자도 포함된다.

아울러 해당 매체는 포럼에서 북미와 전 세계 자동차 판매 전장과 글로벌 무역·관세 동향, 전기차 제조에 자본 투자, 미래 자동차 수익 흐름에 대한 패널 토론도 예정돼 있다고 보도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바라 CEO와 정 회장 만남을 주목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 GM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주요 전략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생산비 절감 등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당시 정 회장은 "현대차와 GM은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차종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가치를 높이도록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라 CEO는 "체계화된 자본 배분을 통해 제품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게 됐다. 상호 보완적인 강점과 능력 있는 조직 역량을 바탕으로 규모와 창의성을 발휘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빠르게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 상황에 GM과의 MOU가 현대차에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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