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니 총리는 8일 이탈리아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4월 17일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며 관세 문제를 미국 대통령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멜로니 총리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제안한 '상호 무관세'(zero-for-zero tariffs)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멜로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EU에 부과된 20%의 상호 관세를 완화하도록 설득하는 것을 넘어 EU 전체를 대표해 상호 무관세 방안을 놓고 직접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멜로니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EU-미국 간 관세 철폐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개인적 친분을 바탕으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부터 미국과 유럽 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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