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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메디컬아이피, 中 북경협화의학원에 '딥캐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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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컬아이피는 중국 북경협화의학원(PUMC)에 의료 인공지능(AI) 기반 체성분 분석 솔루션 '딥캐치'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북경협화의학원은 희귀질환과 중증질환 진료 분야에서 높은 권위를 가진 국가중앙병원이다. 신기술 도입과 의료 정책 실증을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전자신문

    의료진이 메디컬아이피 '딥캐치'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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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컬아이피는 2018년부터 중국 시장을 전략적 진출 지역으로 삼은 뒤 인증 획득, 제도 대응, 파트너사 협업 등을 준비해왔다. 올해 3월에는 의료 AI 전문기업 최초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계약은 해당 인증 이후 첫 정식 공급 사례다.

    딥캐치는 흉부나 복부 CT 영상으로 100개 이상의 해부학 구조를 자동으로 3D 디지털트윈으로 만들어준다. 체성분 분석을 넘어 질병 예측, 건강 위험요소 정량화, 예방의료까지 확장 가능하다.

    이번 계약은 △병원 내 설치 △사용자 교육 △유지보수 △브랜드 마케팅 권한 확보까지 포함됐다. 이를 계기로 중국 내 유통 확대는 물론 AI 엑스레이 정량화 솔루션 '딥캐치엑스'와 디지털 해부학 교육 플랫폼 '메딥박스' 등 주요 솔루션 추가 공급도 추진한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전략적 시장인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입지를 강화해 대규모 유통 및 판매를 추진하고, 의료 AI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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