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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대통령, 이번엔 고맙네”···오랜만에 희소식 들은 비트코인 [매일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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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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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이 중국을 제외한 주요 교역국에 대한 90일 상호관세 부과 유예 발표에 7% 가량 반등했다. 관세 충격으로 시장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는데, 고율 관세를 유예하면서 위험자산이 동반 상승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이 반등하면서 특히 미국 코인들의 반등세가 두드려졌다. 리플과 솔라나는 10% 이상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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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비트코인은 글로벌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이날 오전 10시 13분 기준으로 24시간 전보다 9.32% 상승한 8만25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주요국에 대한 고율관세를 90일 유예한다고 발표한 이후 7만7791달러에서 8만3588달러로 7.45% 가량 급등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12.01%, 리플은 10.94%, 솔라나는 10.69%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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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트루스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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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관세를 발표하기 전에 자신의 트루스 소셜에 “지금은 사기 정말 좋은 시기”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자신의 트루스 소셜을 통해 고율 관세 유예 소식을 밝혔고 위험자산이 폭등했다.

    가상화폐 펀드 스플릿 캐피털의 설립자인 자히르 에브티카르는 “미쳤다!(crazy)”며 “지난 2주간 행정부는 매일 관세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였는데, 대통령이 이렇게 빨리 관세에 대한 입장을 바꾸는 것은 분명히 유연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시장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격 상승은 비트코인이 위험 자산처럼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사람들이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것이 시장의 신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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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미국코인들이 관세유예발 상승에 좋은 반등세를 보였다.

    리플과 솔라나를 비롯해 수이와 온도 등도 13.10%, 11.05% 오르며 좋은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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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심리도 지난 6일 이후 나흘만에 다시 ‘공포’단계로 소폭 회복됐다.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장의 심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극단적 공포’상태였다. 이 지수는 0에서 100 사이로 표현되는데, 25 이하면 극단적 공포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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