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 일부 "이 전 대표에 유리" 반발도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조기 대선을 위한 경선 룰을 확정했습니다. 당원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로 결정했는데, 비명계 후보들은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하다"면서 반발했습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원과 국민 여론을 절반씩 반영하기로 경선 룰을 확정 지었습니다.
권리당원 투표가 50%, 국민 여론조사가 50%인 '국민 참여' 방식입니다.
지난 19·20대 대선 경선에서 일반 국민을 상대로 모집했던 '국민선거인단'은 여론조사로 대체했습니다.
외부 세력 개입과 역선택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권리당원 투표 비율은 당헌상 국민참여 경선의 최대치인 50%까지 높였습니다.
비명계 대선 주자들은 반발했습니다.
미국에서 귀국한 김동연 경기지사 측은 "민주당이 지켜온 국민경선 원칙을 헌신짝 집어던지듯 내팽개쳤다"며 "무늬만 경선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두관 전 의원 측도 경선 룰에 반발하며 "어대명(어차피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 경선 참여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숙고할 것"이라고 한 걸로 전해집니다.
당원 투표 비율이 커질수록 당내 지지 세력이 큰 이재명 전 대표에게 유리하다는 겁니다.
반면 세종시에서 내일 대선 출마 선언 예정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경선 룰에 대해선 당의 방침을 따르겠다"는 입장인 걸로 전해집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전 대표는 오늘 비상계엄을 막으러 왔던 5.18 유가족 김송희 씨를 후원회장으로 임명하고, 개인 일정으론 고향 안동을 찾아 선친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영상취재 신승규 / 영상편집 류효정 / 영상디자인 이정회 곽세미]
윤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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