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광양서 세월호 기억식 등 거행
세월호 참사 11주기 목포지역 행사 홍보 포스터. 4·16재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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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광주·전남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린다.
13일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이날 오후 4시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세월호 11주기 목포 기억문화제를 연다. 노란 종이비행기 만들기 등 사전 예술 체험 행사를 비롯해 청소년 오케스트라, 판소리 공연, 추모 시 낭독 등이 진행된다.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은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에 합동 분향소를 마련했다. 이곳에선 노란 팔찌 만들기 체험과 반복되는 참사에 대한 방지책 마련을 촉구하는 공연이 기획됐다.
세월호 참사 당일인 16일에는 유가족들이 참여하는 선상 추모식이 열린다. 목포해경 경비함정을 타고 세월호 침몰 해역과 가까운 섬인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에 도착해 해역에 국화를 던지며 희생자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추모식 이후에는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을 찾아 추모를 이어간다.
같은 날 목포신항에서는 세월호 참사 11주기 목포 기억식이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기억사 낭독, 추모 공연, 시 낭송, 헌화, ‘세월호 치유의 춤’ 순으로 진행되며 0416단원고가족협의회 소속 유가족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월호참사11주기광양추모위원회는 오는 20일 오후 4시 광양시 서천변 음악분수대 앞에서 추모제를 연다.
김진영 기자 wlsdud45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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