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총리도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대정부질문 출석 여부로 갈등
총리실 "대통령 파면 이후 권한대행이 대정부질문 나간 전례 없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신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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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는 14~16일 열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참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13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한 대행은 대통령 파면 이후 권한대행이 대정부질문에 나간 전례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참석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과거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을 내리기 전의 일이다.
정부는 황 전 총리가 권한대행을 맡은 당시에도 대정부질문에 참석하는 것은 전례에 없고, 긴급 사항에 대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다는 이유로 거부 의사를 밝히다가 전격적으로 입장을 바꾼 바 있다.
한편 국회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정치·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등 분야별로 하루씩 대정부 질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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