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새벽 부산에서는 13번째 땅꺼짐 발생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 주변서 또 대형 싱크홀(사진=사상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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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애오개역 인근 도로 밑이 꺼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 서부도로사업소는 사고가 발생한 지점의 임시 복구를 완료했으며 오후 5시부로 전 차선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사업소 측은 “노후 하수도관에 금이 가 물이 새어 나오면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바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이날 서울에도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13일 새벽 부산 사상구의 한 도로에서도 땅꺼짐이 발생했다. 지하철공사장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지난해에도 비슷한 사고가 여러 차례 있었다. 구멍의 크기는 가로 5m, 세로 3m, 깊이는 5m에 이른다.
부산시가 5개월에 걸쳐 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이례적인 폭우와 부실한 차수 공법 때문으로 나타났다. 땅꺼짐 현상이 13차례나 지속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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