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역, 여의도역 등서 전문 절도범들 잇따라 검거
돈 확인하는 A씨. 지하철경찰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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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CCTV 80여 대를 분석한 뒤 탐문·잠복 수사를 진행해 지난달 5일 절도 등 범죄경력 12범인 A씨(52)를 검거해 구속했다.
A씨는 서울 중구에 있는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에스컬레이터에서 피해자 가방 안에 있는 현금 30만 원을 훔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월 28일에는 출퇴근 시간 전동차 안에서 타인의 가방 속에 있는 지갑을 훔친 혐의로 B씨(49)를 검거해 지난달 2일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30일 소매치기를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로 영상과 범행 수법을 분석해 영등포구에 있는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에서 B씨를 붙잡았다.
B씨는 절도 등 범죄경력 10범의 전문 소매치기범이었다. 출소 2개월 만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총 209만4000원 상당 현금과 지갑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도주하는 B씨. 지하철경찰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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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심야 시간 전동차에서 순찰 활동을 벌이는 ‘야간 전동차 탑승 순찰’을 해왔다. 또 지하철 보안관과 함께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지난해 부축빼기는 109건, 소매치기는 39건 발생해 전해보다 각각 281건, 10건 줄었다. 부축빼기는 술 취한 사람을 부축해 주는 척 하며 주머니에 든 금품을 훔치는 수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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