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사고 현장서 밤샘 수색…실종자 발견 못 해
"지하 35∼40m 지점에 실종자 있을 것으로 추정"
이어진 비에 추가 붕괴 우려…"안전 점검하며 수색"
[앵커]
신안산선 광명구간 지하터널 붕괴사고 엿새째인 오늘도 실종된 작업자를 찾기 위한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 접근하기 위해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표정우 기자 !
[기자]
네, 경기 광명시 일직동 터널 붕괴 현장입니다.
[앵커]
실종자 수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소방당국은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실종된 작업자를 발견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실종된 50대 작업자는 안전 교육장으로 사용하던 컨테이너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소방은 지하 35~40m 지점에 해당 컨테이너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굴착기를 동원해 사고 잔해를 치우면서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에 다가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작업은 2차 붕괴 우려로 안전 점검과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방은 어제 하루 동안 토사와 철제 구조물을 모두 300t가량 걷어 내며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현장에 구조견까지 투입했지만, 실종자의 생사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구조 작업과 별개로 경찰도 사고 관련 조사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경찰은 실종자 수색을 지원하면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내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현장 노동자 12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쳤는데요.
이 과정에서 '보강공사를 위해 구조물을 내리려던 중 사고가 났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크레인을 이용해 철제 구조물인 H빔을 지하로 내리려고 하는데, 터널이 갑자기 무너졌다는 겁니다.
경찰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마치는 대로 현장 주요 관계자를 불러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틀 동안 임시휴업했던 사고 현장 인근 초등학교는 오늘부터 정상 등교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건물의 안전성을 점검할 수 있는 계측기 40여 개를 곳곳에 설치하고, 사흘 동안 직원들을 파견해 수시로 상황을 점검한다는 계획인데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운동장에는 3m 안전펜스를 설치해 학생들의 운동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광명시 일직동 지하터널 붕괴 현장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촬영기자;김정한 이상엽
YTN 표정우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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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광명구간 지하터널 붕괴사고 엿새째인 오늘도 실종된 작업자를 찾기 위한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 접근하기 위해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표정우 기자 !
[기자]
네, 경기 광명시 일직동 터널 붕괴 현장입니다.
[앵커]
실종자 수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소방당국은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실종된 작업자를 발견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은 지하 35~40m 지점에 해당 컨테이너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굴착기를 동원해 사고 잔해를 치우면서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에 다가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작업은 2차 붕괴 우려로 안전 점검과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구조견까지 투입했지만, 실종자의 생사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구조 작업과 별개로 경찰도 사고 관련 조사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경찰은 실종자 수색을 지원하면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내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강공사를 위해 구조물을 내리려던 중 사고가 났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크레인을 이용해 철제 구조물인 H빔을 지하로 내리려고 하는데, 터널이 갑자기 무너졌다는 겁니다.
경찰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마치는 대로 현장 주요 관계자를 불러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건물의 안전성을 점검할 수 있는 계측기 40여 개를 곳곳에 설치하고, 사흘 동안 직원들을 파견해 수시로 상황을 점검한다는 계획인데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운동장에는 3m 안전펜스를 설치해 학생들의 운동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광명시 일직동 지하터널 붕괴 현장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촬영기자;김정한 이상엽
YTN 표정우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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