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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의대 정원 조정 여파

    이주호 "의대생 유급, 학칙대로...대학과 소통해 정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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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출석해 있다. 2025.4.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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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정원과 관련해 "학생들의 복귀, 의료현장, 대학의 목소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르면 17일 2026학년도 모집 인원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의대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온라인 회의를 열고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것에 합의했다.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이 "의대생 유급이 심각하다"고 묻자 이 부총리는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해서 원칙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학생들이 모두 복귀한다면 더블링, 트리플링은 일어나지 않는다"며 "학생들이 최대한 복귀할 수 있도록 의대 교육계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일부 대학에서는 수업에 불참하고도 유급을 피할 수 있는 방안을 알려줬다고 한다"며 정부의 대책을 질의했다. 이 부총리는 "학장들과 밀접하게 정보를 교환하고 요청하고 있다"며 "의대 교육 정상화의 첫걸음은 학칙 준수"라고 강조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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