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복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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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등록장애인도 고령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지난해 신규 등록한 장애인 4명 중 1명은 70대였다.
17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등록장애인이 263만1356명으로 전체 인구의 5.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구대비 등록장애인 비율은 2011년 이후 5%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장애유형별로는 지체(43%), 청각장애(16.8%), 시각장애(9.4%), 뇌병변장애(8.9%), 지적장애(8.9%), 기타(13.1%) 순이었다.
지난해 신규등록장애인 8만5947명 중에서는 25%가 70대였다. 새로 등록된 장애유형은 청각 장애(31.7%) 비중이 가장 컸다.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의 비율도 꾸준히 증가해 전년 대비 1.4%P(포인트) 늘어난 55.3%(145만5782명)에 달했다. 연령대별 비중은 60대가 23.6%, 70대가 22%, 80대가 17.5% 순이다.
65세 이상 장애인 비율은 2010년 37.1%에서 2020년 49.9%, 지난해 55.3%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장애인 복지에서도 고령화가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65세 이상은 지체(46.6%)·청각(25.3%) 장애가 주류이고 65세 미만은 발달(22.5%) 장애가 두드러졌다.
등록장애인 중 심한 장애인은 36.7%,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63.3%였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2.3%, 서울이 14.7% 등으로 대도시에 주로 거주했다. 장애인 거주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세종(0.5%), 제주(1.4%)였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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