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상당구 중앙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원도심골목길축제 ‘봄:중앙극장’ 홍보 포스터. 청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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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원도심에서 오징어 게임이 펼쳐진다.
충북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6~27일 이틀 동안 상당구 중앙동 일원에서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봄:중앙극장’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청주시는 1961년 청주의 첫 대형 영화관인 ‘중앙극장’과 예술의 거리로 변화하고 있는 중앙동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2023년부터 해마다 동화, 드라마, 영화 등을 주제로 축제를 열고 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다.
이팝나무길과 소나무길, 청소년 광장, 도시재생허브센터 등 도심 골목 구석구석에서 오후 2~8시 오징어게임 속 캐릭터가 거리극을 선보인다. 드라마에서 나왔던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징어-린이 게임’과 ‘오징어-른이 게임’도 진행된다.
팝페라 ‘드라마와 영화 속 팝페라 음악 여행’, 국악 공연 ‘골목길 Squid & Spring’, 마술 공연 ‘중앙동 골목 속 오징어 매직쇼’도 펼쳐진다.
버려진 청바지를 활용해 열쇠고리를 만드는 ‘하찮은 오징어 키링’, 봄의 활기를 전하는 꽃 만들기 ‘봄꽃나드리: 이팝나무아래’ 등 체험 행사도 있다.
도시재생허브센터 광장에서는 26일 ‘소나무길 사생대회’와 다문화를 체험하는 ‘역전마켓’도 열린다. 중앙동 곳곳에 자리 잡은 소공연장과 갤러리에서는 행사 기간 다양한 공연·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청주 원도심 골목길 축제는 봄:중앙극장을 시작으로 8월 성안동 ‘여름:성안이즈백’, 10월 대성동 ‘가을: 집, 대성’으로 이어진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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