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도 이번 주말 첫 토론회를 여는데 그에 앞서 오늘(18일)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8명의 후보들은 모두 이번 대선은 '전쟁'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이길 사람은 자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연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8명은 공약만큼이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저는 결코 돈 문제로 재판받지 않겠습니다. 거짓 없는 정직한 사람, 저 김문수만이 이재명의 거짓과 부패를 물리칠 수 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범죄 혐의자를 제압할 수 있는 깨끗한 안철수를 내세우면 이재명을, 이재명이 만들 암울한 미래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이 후보의 약점을 강조하고, 민주당과의 투쟁 경험을 내세웠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민주당과 싸워본 사람, 누구입니까? 민주당의 권력 근거, 의회를 제일 잘 아는 사람, 누구입니까?]
민주당의 '의회 폭주'를 막겠다며 개헌을 다시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특히 저는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해서 이번에는 정말 87체제를 종결하고 개헌을 이루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주말 토론회를 열고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화요일 다음 경선 진출자 네 명을 정합니다.
누가 '빅4'가 될지 관심이 쏠리며, 일부 후보는 자신감도 드러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제가 중앙정치를 비운지 3년이 됐는데, 올라온지 한 5일 만에 어느 정도 회복을 했다고 봅니다.]
오늘 발표한 한국갤럽 여론조사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8%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국민의힘 홍준표, 김문수 후보가 7%로 그 뒤를 따랐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지도, 출마 의사를 밝히지도 않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역시 7%의 지지를 얻었고, 이어 한동훈 후보가 6%로 나타났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이지수 / 영상편집 김동준 / 영상디자인 한영주]
최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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