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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미·이란, 2차 핵 협상서 전문가급 회담 합의…23일 오만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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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기술 협의 결과 보고 신중히 협상"

    뉴시스

    [로마=AP/뉴시스] 사진은 19일 미국과 이란 사진은 2차 핵 협상을 하는 동안 이탈리아 로마 주재 오만 대사관 외곽을 순찰하는 경찰 모습. 202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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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미국과 이란이 1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차 핵 협상에서 양측의 입장을 조율하기 위한 전문가급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AP통신과 알자지라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협상 직후 미국 측과 협상 관련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회담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전문가 회담은 오는 23일부터 오만에서 시작된다. 이후 아락치 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가 오는 26일 오만에서 다시 만날 예정이다.

    이란 측은 기술 협의 결과를 토대로 신중하게 협상에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미국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날 2차 협상도 1차 회담과 마찬가지로 양국 대표가 직접 마주하지 않고 오만 측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는 간접 대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담은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만 외무부는 이날 X(구 트위터)에 "(양측은) 이란이 핵무기를 완전히 포기하고 제재에서 벗어나며 평화적 핵 에너지 개발 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하며 구속력 있는 합의의 다음 단계로 논의를 진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1차 협상은 지난 12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렸다. 당시 양측은 "건설적인 대화가 오갔다"며 협상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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