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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전국에 5개의 서울 만들 것...5대 메가폴리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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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2025.4.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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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5대 메가폴리스 조성을 통해 전국에 5개의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집중 문제를 단순한 분산이 아닌 전략적 집중으로 해결할 것"이라며 이같이 공약했다.

    한 후보는 "지금까지의 지방 발전 정책은 나눠주기식 '지역균형발전'에 머물러 오히려 수도권 집중을 심화시켰다"며 "예산을 똑같이 나눠 갖자는 재정적 PC(political Correctness)주의가 아닌, 실용주의적 태도로 접근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의 '5대 메가 폴리스 조성'은 △제대로 된 산업 유치 △정주 환경 조성 △첨단 인재 육성 △국토 인프라 종합개발 2개년 계획 등 4가지 핵심 정책으로 구성됐다.

    한 후보는 "산업 유치 정책으로 '규제제로특구'와 '조세제로펀드'를 제안한다"며 "AI(인공지능), 바이오, 에너지, 미래차, 반도체 등 국가전략 5대 산업 분야 각각에 대응되는 특구에서, 관련규제를 전면적이고 영구적으로 철폐해 기업의 장기적 투자와 R&D(연구개발)를 유도하겠다"고 했다.

    또 "주거 및 생활인프라 조성, 기숙형 과학고·영재고·국제학교 설립·확대 등을 통해 국내·외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정주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자율주행 셔틀, 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삶의 질이 보장되는 도시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지역 대학, 연구기관, 관련 기업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첨단 인재들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국토 인프라 종합개발 2개년 계획을 수립해 도로, 철도, 댐 등 주요 인프라를 전력망, 통신망 등과 연계해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국민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스마트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 후보는 "지역 발전에는 국가 차원의 강력한 리더십이 필수적"이라며 "전국에 5개의 서울을 만드는 '5대 메가폴리스'를 통해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소하고, '성장하는 중산층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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