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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울산 수돗물 ‘최고 품질’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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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표준화기구 4개 분야 인증 갱신

    회야·천상정수장, 품질·안전 등 ‘우수’

    헤럴드경제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대복동천로에 소재한 회야정수장 모습.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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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민의 식수원인 회야정수장과 천상정수장이 4개 분야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갱신해 시민들에게 고품질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음을 입증받았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4일 회야·천상정수장이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 인증기관인 한국인증원(KCR)으로부터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인증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은 공인인증기관에서 대상 기관이나 기업이 국제표준 및 관련 법규에 따라 제품을 생산·유지·관리하고 있음을 분야별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회야·천상정수장은 지난 2001년 이후 해마다 지속적으로 심사에 합격해 울산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로 공인받고 있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지난해 7월 회야정수장과 천상정수장의 정수를 60개 항목에 걸쳐 검사한 결과에서도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등 미생물 4개 항목 ▷암모니아성 질소, 질산성 질소, 불소, 중금속, 붕소 등 유해영향 무기물질 12개의 경우 모두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깨끗하고 안전한 울산 수돗물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울산광역시 수돗물 상표’ 공모전을 열어 ‘고래수’를 울산 수돗물 명칭으로 확정하기도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표준화기구(ISO) 4개 분야 인증 갱신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최고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수돗물 생산의 모든 과정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야정수장은 울주군(웅촌·청량·온산·온양읍, 서생면), 남구(무거동 일부 제외), 동구, 북구 일부(양정·염포동)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천상정수장은 중구, 북구, 울주군(범서·언양읍, 두서·두동·삼남·삼동·상북면)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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